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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대윤에게 애기 치병 도수를 붙이심
- 1 임피 술산에 사는 문기수(文己洙)의 셋째 아들 봉현(鳳鉉)이 담종(痰腫)으로 석 달을 앓다가 사경에 이른지라
- 2 기수의 아내가 태모님께 찾아와 이 사실을 아뢰니 태모님께서 전대윤을 불러 밤과 대추를 주며 이르시기를
- 3 “네가 가서 이 과실을 먹이고 병든 곳을 만지며 시천주주를 읽으라.” 하시므로
- 4 대윤이 가서 그대로 행하매 3일 만에 그 아이의 병이 나으니라.
- 5 이는 태모님께서 대윤에게 애기 치병 도수를 붙이심이니 이후로 어린아이가 아프면 대윤으로 하여금 치병하게 하시니라.
- 진액주를 읽고 기도하라
- 6 또 같은 마을에 사는 여신도 김기화(金基華)가 이름을 알 수 없는 병이 들어 20여 일을 앓다가 마침내 숨을 거둔지라
- 7 문명수가 달려와서 이 사실을 아뢰니 태모님께서 이르시기를
- 8 “청주(淸酒)를 조금씩 입에 흘려 넣으며 진액주를 읽고 기도하라.” 하시므로
- 9 명수가 돌아가서 명하신 대로 행하매 기화가 곧 회생하니라.
- (증산도 道典 11:302)
- 1절 302:1 문기수(文己洙, 1900∼1962). 족보명 기완(己完), 기수는 자. 부인 김별염(金別艶) 성도, 형 문명수 성도와 함께 신앙하였다. 셋째 아들 봉현이 현재 임피 술산에 살고 있다.
- 8절 302:8 진액주에 얽힌 일화. 고민환 성도의 조카가 일제시대 때 어떤 일로 일경에 잡혀갔는데 이 때 고민환 성도가 집에서 진액주를 읽으니 고개를 넘어가던 조카가 풀려나서 돌아왔다.(김순자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