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상제님의 성골이 은닉된 것을 말씀하심
- 1 섣달 그믐날 밤에 보천교 신도 4, 5명이 도장에 와서 서로 한탄하며 말하기를
- 2 “해마다 이 날 저녁에 상제님의 묘각에 촛불을 켰는데 오늘은 촛불을 켜지 못하겠구나.” 하므로
- 3 이용기가 그 연고를 물으니 “묘직원이 파면되고 아직 새 직원이 임명되지 않아 책임자가 없다.”고 대답하니라.
- 4 이에 용기가 김수열과 함께 거센 눈보라를 무릅쓰고 묘각에 가서 촛불을 켜 놓고 돌아오니
- 5 태모님께서 꾸짖어 말씀하시기를 “너, 그곳에 뭐가 있다고…, 개 송장한테 갔다 오냐?” 하시고
- 6 “누구의 해골인지도 모르는데 헛되이 수고하였도다.” 하시며 “어떤 머슴놈 뼈를 갖다 놓고 너희 아버지라 한다.” 하시거늘
- 7 이는 곧 차경석이 극비리에 상제님의 성골(聖骨)을 비룡산에 숨겨 놓고 다른 해골을 바꾸어 넣었음을 알고 계심이더라.
- 8 이후로 태모님께서 상제님 묘각에 세 차례 가시어 공사를 행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1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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