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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으로 이름난 아이 백인수
  • 백인수(白仁秀)는 무자(戊子 : 道紀 18, 1888)생으로 손이 귀한 집안의 삼대독자로 태어나니라.
  • 인수는 날 때부터 영이 그지없이 밝아 8개월 때부터 신안이 열리기 시작하더니 세 살에 이르러서는 만물의 속을 환히 들여다볼 수 있게 되니라.
  • 이토록 영이 맑고 그 언어동지(言語動止)가 남달라 인근 동리에 신동으로 이름이 높거늘
  • 기운이 완전히 열리고 혼자서 걸을 수 있게 된 세 살 이후로는 틈만 나면 밖으로 나가 사라지기 일쑤이더라.
  • 그 때마다 그 부모가 크게 놀라 겨우 찾아서 데려다 놓으면 “꼭 찾을 분이 있어요.” 하며 몰래 집을 나가는데
  • 아버지가 행여 찾아낼까 싶어 가명까지 쓰며 숨어 다니니 나중에는 부모도 지쳐서 찾기를 포기하니라.
  • 이 때 인수는 한번 나가면 열흘도 있다가 돌아오고 닷새도 있다가 돌아오니라.

  • (증산도 道典 1:40)




  • *** 40~41장 백복남 성도의 아들인 백복식 증언. 백복남 성도는 자신을 감추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삼변의 마무리 일꾼들에게 중요 말씀이 전해지도록 아들인 백복식을 귀애하며 많은 이야기를 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