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거리에 나가면 볼 것이 있으리라
  • 이튿날 필성을 데리고 전주에 이르시어 조용한 곳에 머물 곳을 정하시니라.
  • 저녁에 필성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거리에 나가면 볼 것이 있으리라.” 하시고
  • 함께 나가시어 한 곳에 이르니 싸늘한 가을 바람이 부는 길 위에 잘려진 머리 셋이 나뒹굴고 있거늘
  • 증산께서 크게 놀라는 필성에게 그 광경을 가리키시며 엄숙한 목소리로 말씀하시기를 “저것을 보아라!
  • 이렇게 위험한 때에 어찌 경솔하게 몸을 움직이리오. 부디 몸조심하라.” 하시니라.
  • 그러나 필성은 동학의 가르침으로 새 세상을 개벽하리라는 기대와 외세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건진다는 대의(大義)에 불타 증산께서 깨우쳐 주시는 어떤 말씀도 들리지 않더라.
  • 증산께서 필성과 그곳에서 작별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1:55)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