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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제님을 배신한 김광찬의 말로
  • 상제님 어천 후에 하루는 김갑칠이 남원에서 교단을 열고 있는 김광찬을 찾아가니라.
  • 광찬이 갑칠을 반갑게 맞아 지난날을 떠올리며 도담을 나누다가 시간이 흘러 갑칠이 돌아가려 하매
  • 광찬이 갑칠에게 여비로 얼마간의 돈을 쥐어 주며 “증산은 누구이고, 나는 누군가. 죽은 증산 믿지 말고 나를 믿게.” 하거늘
  • 순간 갑칠이 안색이 달라지며 “에이, 산벼락 맞아 죽을 놈!” 하며 광찬의 얼굴에 그 돈을 집어던지고는 돌아와 버리니라.
  • 이후 광찬이 실제로 벼락을 맞아 죽었다는 소문이 전해 오니라.

  • (증산도 道典 10:102)




  • 4절 102:4 산벼락. 죽지 않을 정도로 맞는 벼락. 호되게 당하는 재난을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