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나의 묘지라고 하리라
  • 하루는 상제님께서 연자봉(燕子峰)을 가리키시며 물으시기를 “저 봉우리를 사람들이 뭐라고 부르느냐?” 하시니
  • “연자봉이라 합니다.” 하고 아뢰거늘 “연자봉이 아니라 제비봉(帝妃峰)이니라.” 하시니라.
  • 또 하루는 구릿골 앞 오리알터를 가리키며 말씀하시기를 “저곳을 세상 사람이 나의 묘지라고 하리라.
  • 그러나 개뼈가 묻힌지 소뼈가 묻힌지 누가 알겠느냐?” 하시니라.
  • 두 달 뒤에 죽으리라
  • 이 해 4월에 상제님께서 청도원 이극서의 집에 종종 찾아와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제 두 달 뒤에 죽으리라.” 하시니
  • 극서는 ‘돈 사람이 미친 소리 한다.’고 생각하니라.

  • (증산도 道典 10:15)




  • 1절 15:1 연자봉. 제비산의 봉우리.
  • 2절 15:2 이 말씀은 수부로 세운 바 있는 김형렬 성도 셋째 딸의 운명을 읽어 주신 것이다. 11편 25장 참조.
  • 3절 15:3 오리알터. 금평제 앞 오리알터는 장차 오리가 알을 낳는 곳이 될 것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실제로 상제님의 공사에 의해 1961년에 금평 저수지가 만들어져 겨울이면 많은 물오리가 날아들어 오리알을 낳고 있다.
  • 3절 15:3∼4 이후 상제님의 성골을 되찾느라 태전 형무소에서 7년을 복역한 문공신 성도는 오리알터를 쳐다보지도 않았다고 전한다. 또 상제님께서 앉으셨던 자리만 보아도 꼭 인사를 드리던 안내성 성도도 제자들에게 ‘그곳은 쳐다보지도 말라.’고 했다 한다.
  • 5절 15:5∼6 이극서의 증손으로 군산에 거주하는 이태주(1946~ )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