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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천선경 도성덕립(道成德立) 공사
  • 23일 오전에 누워 계신 머리맡 벽에
  • 湖南西神司命
    호남서신사명
    이라 써 붙이시고
  • 여러 성도들에게 이르시기를 “이제 때가 바쁜지라 일이 절박하니 너희들 중에 임술생(壬戌生)으로 누이나 딸이 있거든 수부(首婦)로 내세우라.” 하시니
  • 형렬이 아뢰기를 “수부는 염려 마시고 사업만 추진하옵소서. 수부는 저의 딸로 들여세우겠습니다.” 하니라.
  • 이에 말씀하시기를 “세수시키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혀서 데려 오라.” 하시니 형렬이 명하신 대로 하여 셋째 딸을 약방으로 데려오거늘
  • 상제님께서 성도들로 하여금 약장을 방 한가운데로 옮겨 놓게 하시고
  • 형렬의 딸에게 명하시어 약장 주위를 세 번 돌게 하신 다음 그 옆에 서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네 몸에 천하의 재물을 둘러 주리라.” 하시니라.
  • 이어 경석에게 명하시어
    大時太祖 出世 帝王 將相 方伯 守令 蒼生點考 后妃所
    대시태조 출세 제왕 장상 방백 수령 창생점고 후비소
    라는 글을 쓰게 하시니
  • 경석이 후비소(后妃所)를 후비소(后妣所)라 썼거늘 “잘못 썼다.” 하시며 불사르시고 다시 써서 약장에 붙이게 하신 뒤에
  • 말씀하시기를 “이것이 예식이니 너희들이 증인이 되라.” 하시고 형렬의 딸을 돌려보내신 후에 경석으로 하여금 그 글을 거두어 불사르게 하시니라.
  • 서전서문 심법 공부
  • 10 다시 경석에게 명하시어 “치복을 부르라.” 하시니 치복이 약방 안으로 들어가 문 옆에 서서 명을 기다리거늘
  • 11 상제님께서 아무 말씀도 없이 벽을 향해 누우신 채로 다만 왼쪽 손바닥을 펴 보이시는데
  • 12 書傳序文 萬讀 致福
    서전서문 만독 치복
    이라 쓰여 있는지라
  • 13 치복이 그 글을 마음에 새기니 상제님께서 나가라는 손짓을 하시거늘 곧 밖으로 물러나니라.

  • (증산도 道典 10:43)




  • 7절 43:7 대시. 여름철을 종결짓고 가을로 넘어가는 마무리 과정의 가장 큰 때.
  • 10절 43:10∼13 이치복 성도를 만났었던 허완(1908~1999)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