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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천하실 것을 천지신명에게 선언하심
  • 이 날 오후에 상제님께서 몹시 고통스러워하시거늘 약방 마루에 누우셨다가 다시 뜰에 누우시고
  • 마당에 나가 뒹굴며 신음하시고 사립문 밖에까지 나가 누워 괴로워하시더니
  • 한참 뒤에 형렬을 불러 이르시기를 “나를 떠메고 너의 집으로 가자.” 하시어 형렬의 집에 가서 누우셨다가 다시 약방으로 돌아오시니라.
  • 이렇게 네댓 번 왕복하시니 형렬이 심히 지치거늘 경석이 대신하여 두어 번을 더 왕복하니라.
  • 잠시 후 상제님께서 일곱 사람에게 양쪽 팔다리와 허리와 머리를 떠받치게 하시고
  • “이리 가자.” 하시어 가리키신 곳으로 가면 잠시 뒤에 다시 “저리 가자.” 하시는데
  • 이러기를 여러 차례 하시더니 다시 약방으로 가 누우시니라.
  • 이 때 갑자기 상제님께서 누우신 채 천장으로 일곱 번을 튀어 오르시니라.
  • 생사의 도는 몸의 정기(精氣)에
  •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죽고 살기는 쉬우니 몸에 있는 정기(精氣)를 흩으면 죽고 모으면 사느니라.” 하시고
  • 10 경석으로 하여금 양지에
    全羅北道 古阜郡 優德面 客望里 姜一淳 西神司命
    전라북도 고부군 우덕면 객망리 강일순 서신사명
    이라 써서 불사르게 하시니라.
  • 종통을 바로잡으라
  • 11 또 공신에게 말씀하시기를 “맥 떨어지면 죽으리니 연원(淵源)을 바로잡으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10:45)




  • 3절 45:3 김형렬 성도의 며느리 이정숙이 아들 김현식에게 전한 내용.
  • 8절 45:8 류찬명과 그의 아들 재옥(1893~1956)
    이 직접 보고 전한 내용.
  • 11절 45:11 상제님께서 진주 도수의 주인공인 문공신 성도에게 붙이신 도체(道體) 바로잡는 공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