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나 금방 올라간다
  • 이 때 밖에는 통지를 받은 성도들과 소문을 들은 사람들이 연이어 도착하거늘
  • 서기가 사랑으로 안내를 하면 형렬이 상제님께 아뢰어 몇몇 사람만 들게 하고
  • 그 외의 사람들은 서기가 따로 받아서 일일이 거주성명을 물어 적으니라.
  • 상제님 말씀 왜곡자들을 경계하심
  • 상제님께서 문득 밖에 모인 여러 성도들에게 꾸짖듯이 말씀하시기를
  • 글 배우는 사람이 도둑놈이지 도둑놈이 따로 없나니 붓대 가진 놈이 제일 큰 도둑놈이니라. 잡부자작(雜敷自作)하지 말라.
  • 나의 도가 씨가 되어 싹이 나고, 또 싹이 나서 연(連)하게 될 때 그놈들이 앉아서 요리조리 다 만드니
  • 앞으로는 해를 돌아가면서 속고 사는 세상이니라.” 하시니라.
  • 이에 형렬이 ‘나가자.’고 눈짓을 하니 호연이 밖으로 나가려고 막 일어서는데
  • 갑자기 앞뒷문이 벌컥 열리면서 바람이 휘몰아 들어오고 장대비가 마구 쏟아지며 시퍼런 번갯불이 천둥소리와 함께 방안으로 들어오거늘
  • 10 상제님께서 오른손으로 번갯불을 탁 잡으시며 크게 호령하시기를
  • 11 “어떤 놈이냐? 내가 시간을 저울질하고 있는데 네가 잘난 체하여 마음대로 불칼을 내두르느냐! 나 금방 올라간다.”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10:57)




  • 5절 57:5 붓대 가진 놈이 제일 큰 도둑놈. 상제님의 도법과 행적이 왜곡되어 난법 시대가 열릴 것을 경계하신 말씀이다. 상제님의 진실한 정체를 왜곡하고 수부님을 비롯한 종통전수 도수를 부정, 말살하는 패역자들이 속출하고, 선천 학문의 틀에 갇힌 학자들이 전공바보가 되어 문자놀음으로 상제님의 무극대도의 무궁한 조화세계를 왜곡시킬 것을 크게 경계하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