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성씨 하나 보고 가노라
  • 10월 중순에 김제군 백산면 조종리(金堤郡 白山面 祖宗里)에 사는 강응칠(姜應七), 강사성(姜四星), 강원섭(姜元聶) 등 강씨 신도들이 종서의 집에 찾아와 태모님께 여쭈기를
  • “상제님께서는 저희들과 동종간(同宗)이며 수부님께서는 저희들의 사모님이시니 저희들이 모실 것입니다.” 하고 여러 차례 청하니
  • 태모님께서 “그러면 종서하고 상의해 보아라.” 하시므로 강씨 신도들이 종서와 상의하여 태모님의 거처를 옮기기로 합의하니라.
  • 이에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다른 것은 없고 다만 성씨(姓氏) 하나 보고 가노라.” 하시며 허락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11:46)




  • 1절 46:1 강응칠(姜應七, 1871∼1941). 본관 진주(晉州). 족보명은 휘태(彙台), 응칠은 자(字). 대흥리 도장 때부터 신앙했으며 조종리 강씨 집안의 종손으로 권세가 가장 높았다. 200석지기의 부농으로 한때는 조종리에서 한약방을 경영하였다. 조종리 도장 초기에는 태모님을 모시고 독실하게 신앙했으나 말기에 이르러서는 태모님을 배신하였다. 강휘만 성도의 종형이자 강사성 성도의 재종형이다.
  • 4절 46:4 태모님께서 조종리로 가실 때 강응칠, 강사성, 강원섭, 천종서 성도 등 모두 일곱 명이 모셔 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