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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종리 도장 성전 건축
  • 무오년에 강응칠과 강사성이 주도하여 강원섭, 천종서, 이용기, 강운서(姜雲瑞), 양문경(梁文敬), 김재윤(金在允), 김봉우(金奉宇), 백용기(白龍基), 박종화(朴鍾華), 서문백(徐文伯) 등
  • 열두 사람이 성전을 짓기로 뜻을 모으고 각기 성의껏 성금을 내어 700원을 마련하거늘
  • 동짓달 11일에 건축을 시작하여 기미년 윤7월 18일에 여섯 칸 겹집 전퇴의 성전을 낙성(落成)하고 태모님을 모시니라.
  • 도장 건축 후 태모님의 생활
  • 이로부터 태모님께서 성도 두어 사람과 더불어 도장에 계시며 소작답 스물네 마지기를 부쳐 농사나 감독하시고 한 달에 한두 번 치성을 올리시며 한가로이 수행하실 뿐이더니
  • 항상 새벽닭이 울고 난 뒤에 주문을 읽으시매 그 소리가 낭랑하면서도 쩌렁쩌렁하여 수백 미터 떨어진 원조(元祖) 마을까지 들리더라.

  • (증산도 道典 11:50)




  • 3절 50:3 겹집 전퇴. 한 개의 종마루 밑에 여러 칸의 방이 밭 전(田) 자 모양으로 겹치고 전면에 툇마루가 설치된 구조.
  • 3절 50:3 상량문(上樑文)의 내용. 鳳舞歲在戊午十一月十一日巳時開基 同月十五日定楚 同月十六日午時立柱上樑未坐丑向鶴戱.
  • 4절 50:4 소작답. 강사성 성도가 백남신 성도의 장남 백인기(白寅基)가 설립한 화성(華星)농장 김제 관리소의 마름으로 있을 때 도장에 주선해 준 것으로, 백산면 수록리(水祿里)로 넘어가는 곳에 있었다.
  • 5절 50:5 당시 원조 마을에 살던 강원섭 성도의 조카 강순기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