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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왕 공사로 여성 포교 기운을 돌리심
  • 24일에 태모님께서 전준엽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제 조왕(竈王) 을 보아야 할 터인데 네가 아니면 감당치 못하리라.” 하시고
  • 준엽의 무릎을 베고 누우시어 두어 시간을 우신 뒤에 준엽의 몸을 검사하시고
  • 부엌으로 데리고 들어가시어 이르시기를 “조왕의 솥을 말리지 말고 일육수(一六水) 물을 훌훌 둘러 두어라.” 하시니라.
  • 또 준엽을 솥 앞에 세우시고 담뱃대 두 개를 십자형으로 머리에 이게 하시며
  • 성도들로 하여금 마당에 늘어서서 농부가를 부르게 하신 뒤에 “하늘을 보라.” 하시므로 모두 바라보니 구름 수십 조각이 어지러이 날려 들어오는지라
  •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렇게 하여야 먹고사느니라.” 하시고 준엽으로 하여금 재정을 관리하게 하시니
  • 이로부터 여자 신도가 크게 늘어나고 성금이 많이 들어와 도장의 재정이 넉넉해지니라.

  • (증산도 道典 11:86)




  • 1절 86:1 조왕 일. 조왕(竈王)은 신교(神敎)에서 예로부터 믿어 온 부엌과 길흉화복을 맡아보는 신이다. 여기서 ‘조왕 일’은 ‘조왕 공사’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