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약은 오행 기운에 응한다
  • 병오(丙午 : 道紀 36, 1906)년에 형렬이 다리가 아파서 오한 두통에 음식을 전폐하고 크게 앓거늘
  • 상제님께서 “64괘(卦)를 암송하라.” 하고 명하시니라.
  • 형렬이 그대로 하매 곧 오한이 풀리며 두통이 그치고 다리도 낫거늘 매우 이상히 여겨 그 까닭을 여쭈니
  • 말씀하시기를 “8괘 가운데 오행(五行)의 이치가 있고 약(藥)은 오행 기운에 응한 연고니라.” 하시니라.
  • 이어 성도들에게 “64괘 괘명은 알아 두는 것이 좋으리라.” 하시므로 성도들이 서로 외우다가 복서(卜筮)에 쓰는 비복신문자(飛伏神文字)를 읽으려 하매
  • 상제님께서 갑자기 “왜 복서술(卜筮術)을 배우려 하느냐?” 하시며 꾸짖어 금지하시고
  • 이후로 복서술을 행하며 아는 체하는 자를 경계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2:82)




  • 4절 82:4 팔괘.
    건(乾, 2)
    태(兌, 9)
    리(離, 4)
    진(震, 6)
    손(巽, 7)
    감(坎, 5)
    간(艮, 8)
    곤(坤, 3)
  • 4절 82:4 오행. 우주의 운동 원질(運動原質)로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다섯 가지.
  • 5절 82:5 비복신문자. 한대(漢代)에 인간의 운명과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개발된 복서법의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