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폭 잡기 어려운 상제님
  • 상제님께서는 평소 점잖으시나 때로 광인 같으시어 폭을 잡기 어려우니
  • 버선 짝을 바꿔 신으시고 위가 터진 삿갓을 쓰고 다니시며 새 삿갓을 사셔도 일부러 헌 삿갓으로 만들어 쓰시고
  • 용태(容態)를 잘 바꾸시니 때로는 홀연히 사라지셨다가 문둥이 같은 모습으로 들어오시고, 광대처럼 빨갛게 칠하고 오기도 하시니라.
  • 또 웃으실 때는 싱긋싱긋 눈부터 웃으시는데 공사를 보실 때는 이따금 동네가 떠나갈 정도로 크게 웃으시니라.
  • 상제님께서 계시면 어디든지 환해짐
  • 또 어디를 가시든지 상제님께서 계시면 주변이 환해지니
  • 길을 가시면 그 길이 환해지고 집에 들어가시면 그 집이 환해지며 마을에 들어가시면 그 마을이 환해지거늘
  • 이를 본 사람들은 상제님을 한 번이라도 더 뵙고 싶어하고, 더 가까이서 모시고 싶어하니라.
  • 성도들이 느낀 상제님
  • 상제님께서는 위엄이 씩씩하시고 화기(和氣)가 무르녹아 누구든지 살에 붙여 가까이하고 싶어하는데
  • 각기 저의 ‘아버지와 비교하면 너무 엄하고, 사랑하여 주는 형님과 비교하면 같으시다.’ 하니라.
  • 10 후천대개벽기를 맞아 인간으로 오시어 인존시대를 열어 주신 증산 상제님께서는
  • 11 정대하시고, 자애가 충만하시고, 호탕하시고, 과감하시고, 소탈하시고, 웅장하시며 항상 격에 구애받지 않고 진실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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