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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 호연을 귀애하심
  • 상제님께서는 어린 호연을 무척 귀애하시니 매양 “입에서 냄새날까 무섭다.” 하시며 소금으로 호연의 이를 닦아 주시고, 소금이 없으면 가는 모래로 닦아 주시며
  • 손톱과 발톱을 친히 이빨로 끊어 주시고, 개울에 데리고 가시어 씻겨 주시고 머리도 빗겨 주시니라.
  • 또 출타하실 때는 제일 먼저 호연이부터 대소변을 누이고 씻기신 뒤에 옷을 입혀 채비를 마치시고, 나가시면 주로 호연을 안거나 업고 다니시는데
  • 호연이 업혀 갈 때면 등에서 종종 잠이 드니 항상 수건을 두세 장씩 가지고 다니시며 잠든 호연을 씻겨서 깨우시니라.
  • 호연이 똥을 누러 뒷간으로 가면 상제님께서 짚을 돌멩이로 찧고 손으로 비벼서 보드랍게 만들어 밑을 닦아 주시고 물로도 씻어 주시며
  • 호연을 두고 출타하실 때는 “똥 마렵거든 빼어서 써라.” 하시고 보드랍게 만든 짚을 뒷간 문틈 사이에 끼워 두시니라.
  • 간혹 호연이 ‘눈이 아프다.’고 투정을 하면 상제님께서 혀로 핥아 주시는데 그러면 금세 시원해지며 아픈 것이 나으니라.

  • (증산도 道典 3:77)




  • 5절 77:5 뒷간으로 가면. “똥 누는 데까지 똥싸면 밑 닦아주고, 벌써 뒷간에 가면 짚새기 챙기는 걸. 인제 가면, 지푸라기도 싹싹 비벼서 부드럽게 혀서 (중략) 그렁게 어린양도 퍽 하고 그랬어.”(김호연 성도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