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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왕신에게 받은 신벌
  • 하루는 상제님께서 고부 벌미면 괴동(伐未面 槐洞) 손병욱(孫秉旭)의 집에 가시니 성도들이 많이 모였거늘
  • 병욱이 아내를 시켜 점심을 짓게 하니 날이 매우 더우므로 병욱의 아내가 괴로워하며 혼자 불평을 하매 갑자기 와사증(喎斜症)이 일어나는지라
  • 황응종이 이를 보고 깜짝 놀라 상제님께 아뢰니 말씀하시기를 “이는 불평하는 말을 하다가 조왕(竈王)에게 벌을 받은 것이니라.” 하시고
  • 글을 써 주시며 병욱의 아내로 하여금 부엌에서 불사르며 사죄하게 하시니 곧 나으니라.

  • (증산도 道典 4:103)




  • 1절 103:1 손병욱(孫秉旭 1871~?) 본관 밀양(密陽). 본명은 병규(炳奎). 부 향석(向石)과 모 송씨(宋氏)의 장남. 부인 김화인 사이에 2남을 두었다. 보통 키에 머리가 벗어지고 몸이 뚱뚱한 편이었다. 문공신, 황응종 성도와 이웃하여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