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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 이름(正名)의 중요성
  • 상제님께서 공우를 데리고 태인 남촌이변면 장재동(南村二邊面 壯才洞)을 지나실 때 길가에 있는 박씨 묘를 보시고 말씀하시기를
  • “이 혈(穴)이 와우형(臥牛形)인데 금혈형(琴穴形)이라고 혈명을 잘못 지어 발음(發蔭)이 잘 못 되었느니라.
  • 어디든지 혈명을 모르거든 용미(龍尾) 없이 조분(造墳)하였다가 명사(名師)에게 혈명을 지은 뒤에 용미를 달면 발음이 되느니라.” 하시니라.
  • 천지에 수기가 돌 때에는
  • 또 하루는 공우에게 말씀하시기를 “고부 살포정이 뒤의 호승예불(胡僧禮佛)을 써 주리니 일꾼을 먹일 만큼 술을 많이 빚어 넣으라.” 하시므로 공우가 명하신 대로 하였더니
  • 그 뒤에 상제님께서 “장사 지내 주리라.” 하시며 성도들과 함께 그 술을 잡수시고 글을 써서 불사르시니라.
  • 이윽고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천지에 수기(水氣)가 돌지 않으므로 묘를 써도 발음이 되지 않느니라.
  • 이 뒤에 수기가 돌 때에는 와지끈 소리가 나리니 그 뒤에라야 땅 기운이 발하리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4:108)




  • 3절 108:3 혈명을 지은 뒤에. 이 말씀에서 천지 만물의 정명(正名)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