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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국 말과 천상 말로 지상천국 공사를 집행하심
  • 하루는 부(符)를 그려 불태우시며 신명을 부르시는데 호명하신 신명이 올 때마다 “○○ 신명이 온다.” 하시니라.
  • 각국의 신명들을 부르시어 각기 그 나라말로 공사를 보시더니
  • 얼마 뒤에는 천상신명(天上神明)을 부르시어 천상 말로 공사를 보시니라.
  • 이 때 천상 말로 무어라 명하시어 다짐을 받으시고 천상 글로 무엇인가를 써서 불사르시며 말씀하시기를
  • “천상 말을 모르고 지상천국 도수를 어이 보며 천상 글을 모르고 천상 공사를 어찌 집행하겠느냐?” 하시고
  • 또 말씀하시기를 “육두문자(肉頭文字)가 나의 비결이니라. 육두문자를 잘 살피라. 아무 것도 모르는 놈이 아는 체하느니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4:110)




  • 6절 110:6 육두문자. 육담(肉談)적인 말. 도판에서 스승이 육두문자를 쓰는 것은 자극을 주어 도의 근본 세계를 깰 수 있게 하는 한 방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