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신장과 신병이 참여해야 일이 된다
  • 무신년 3월 초이튿날, 군인 옷을 입고 기치창검을 한 신장(神將)들이 형렬의 집 마당에 우뚝우뚝 서 있거늘
  • 호연이 무서워서 “누구 죽이려고 저렇게 칼을 가지고 저런대요?” 하니
  •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아니여, 저희 노릇 한다고 그려. 저놈들 무당 집에 가서 처먹고 왔으니 무엇을 주어도 마다할 것이다.” 하시니라.
  • 이 때 신명들이 상제님 계신 방안의 동정을 살피며 조심스레 지나가거늘
  • 상제님께서 “○○야, ○○야!” 하고 부르시니 순식간에 모든 신명들이 두 줄로 서니라.
  • 이어 한 신장이 거수경례하듯 인사를 올리니 상제님께서 “이리 오너라!” 하시거늘
  • 그 신명이 “예!” 하고 다가와 머리를 숙이니 “너 어디어디를 좀 다녀오너라.” 하고 명하시니라.
  • 이에 호연이 “뭐 하게 그 사람을 갔다 오라고 해요?” 하고 여쭈니
  • 말씀하시기를 “산 사람이 일을 한다고 해도 신명이 들어야 쉽게 되느니라.
  • 10 천하의 장수가 앙심을 품고 죽어서 우리가 높이 쳐들어 줘야 저희들이 기를 날리며 일을 할 것이니, 죽었다고 아주 죽은 것이 아니니라.
  • 11 이 세상 되는 것도 군인이 끼어야 하느니라. 언제 또 벼락이 나서 아까운 목숨이 많이도 죽을 것이다.”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4:96)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