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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지 동과혈에 수기를 돌리심
  • 상제님께서 김주보의 집에 계실 때 이치복과 채사윤(蔡士允)이 이르거늘
  • 말씀하시기를 “금년에는 비가 없나니 만일 오늘 비가 오지 않으면 천지의 동과혈(冬瓜穴)이 말라 죽을 것이니라.
  • 그러므로 서양으로부터 우사(雨師)를 불러들여 비를 주리라.” 하시고 주보에게 술상을 차리게 하신 후에
  • “치복은 술을 받으라.” 하시며 치복에게 친히 술 두 잔을 주시고 다시 술 한 잔을 따라 요강에 부으시니 요강에는 피가 좀 있더라.
  • 또 사윤에게는 “바둑판을 그려 오되 장점(將點)을 꽃 모양으로 그려 넣으라.” 하시매 사윤이 곧 그려 올리니라.

  • (증산도 道典 5:394)




  • 1절 394:1 이치복(李致福, 1860∼1944). 본관 전주. 상제님 도문의 말기 성도에 속한다. 어천 후에 원평에서 살았다.
  • 1절 394:1 채사윤(蔡士允, 1877∼1934). 본관 평강(平康). 전북 부안군 하서면 석상리 청일 마을에서 출생. 이치복 성도의 인도로 입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