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제3변 추수도운의 용둔 공사
  • 그 길로 불가지 김성국(金成國)의 집에 이르시어 “용둔(龍遁)을 하리라.” 하시니라.
  • 이어 양지 이십 장을 가로 세로 각 사절과 팔절로 잘라 책을 만드신 다음
  • 보시기에 실로 ‘미(米)’ 표와 같이 둘러 매시어 그 실올을 오색(五色)으로 물들이시고
  • 그릇 가장자리에 푸른 물을 발라 책장마다 돌려 찍으신 뒤에
  • 책장을 모두 떼어 사절로 꺾어 접은 후 풀로 이어 붙여 시렁에 걸어 놓으시니
  • 오색찬란한 문채(文彩)가 의 형체 같더라.
  • 이에 그 종이를 걷어서 가마를 내려놓았던 자리에서 불사르시니라.

  • (증산도 道典 5:398)




  • 1절 398:1 불가지. 불가지에 살던 송기안(宋基安) 은 상제님께서 이곳에 오셔서 공사 보시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마을사람들은 상제님을 기인으로 알았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