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이마두와 최수운을 장사지내 주심
  • 이어 상제님께서 비에 물을 적셔 그 집 방벽에 사람 형상을 그리시고
  • 그 앞에 청수를 놓고 꿇어앉으시어 상여 소리를 내며 말씀하시기를
  • 이마두를 초혼(招魂)하여 광주 무등산(無等山) 상제봉조(上帝奉朝)에 장사지내고
  • 최수운을 초혼하여 순창 회문산 오선위기에 장사하노라.” 하시니라.
  • 이어 성도들에게 24절을 읽히시며 “그 때도 이 때와 같아 천지에서 혼란한 시국을 바로잡으려고 당 태종(唐太宗)을 내고
  • 다시 24절에 응하여 24장을 내어 천하를 평정하였나니 너희들도 장차 그들에 못지않은 대접을 받으리라.” 하시니라.
  • 이 공사를 마치신 후에 덕찬을 데리고 싸리재를 넘어오시다가 고사리 캐는 노파가 지나가는 것을 보시고
  • “중이 동냥을 비노라.” 하시니 노파가 말하기를 “없습니다.” 하니라.
  • 상제님께서 다시 청하시니 대답하여 말하기를 “쌀 두 되만 있나이다.” 하는지라
  • 10 이에 말씀하시기를 “그 중에서 한 홉만 베풀기를 원하노라.” 하시니 노파가 허락하거늘
  • 11 그 쌀을 받으시며 덕찬에게 이르시기를 “중은 본래 걸식하는 것이니 이 땅을 불가지(佛可止)라 함이 옳도다.”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5:399)




  • 3절 399:3 광주 무등산 상제봉조. 이마두 대성사는 천지간에 불멸의 공덕을 쌓은 분이다. 십천(十天) 무극상제님이신 증산 상제님께서는 이를 치하하시며 리치 신부를 구천(九天)상제에 봉하여 광주 무등산 상제봉조에 장사지내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