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중국의 사회주의 국운 공사
  • 하루는 성도들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이제 청국 일을 볼 터인데 청국에 가려면 길이 멀고
  • 청주 만동묘(萬東廟)에 가서 천지신문(天地神門)을 열고자 하나 또한 가기가 불편하니
  • 다만 음동(音同)을 취하여 청도원(淸道院)에 그 기운을 붙여 일을 보려 하노라.” 하시니라.
  • 이어 김형렬, 김자현, 박공우, 안내성, 안필성, 박금곡을 데리고 청도원으로 가실 때 청도원고개에 이르시어 성황묘(城隍廟) 마루에 누우시며 “좀 쉬었다 가자.” 하시고
  • 잠시 조시더니 일어나시어 말씀하시기를 “아라사 군사가 내 군사니라.
  • 청국은 아라사 군사에게 맡길 수밖에 없노라.” 하시니라.
  • 조선의 조공을 받은 중국의 죄
  • 또 말씀하시기를 “중국은 동서양의 오가는 발길에 채여 그 상흔(傷痕)이 심하니 장차 망하리라.
  • 이는 오랫동안 조선에서 조공 받은 죄로 인함이니라.” 하시고
  • 김송환의 집에 이르시어 글을 써서 불사르시니라.
  • 10 그 날 밤 류찬명의 집에 머무르시어 대신문(大神門)을 열고 공사를 행하시며 무수히 글을 써서 불사르시니라.

  • (증산도 道典 5:402)




  • 4절 402:4 기존 기록에는 이 때 김형렬, 박공우 두 성도가 공사에 참여한 것으로 되어 있으나 김자현 성도의 손자 김택식은 당시 김자현, 안내성, 안필성과 금곡 주지도 함께 있었다고 증언하였다.
  • 8절 402:8 조선에서 조공 받은 죄. 인류문명의 뿌리와 중국 한족 문화의 뿌리는 고대 동방의 신교문화다. 따라서 중국이 문화의 뿌리요 대스승인 조선으로부터 오랫동안 조공을 받은 것은 배사율을 범하는 대죄이다.
  • 10절 402:10 류찬명(柳贊明, 1866∼1931). 류찬명 성도의 집이 넓었으므로, 상제님께서 자주 성도들을 데리고 오시어 방에 빽빽이 들어 앉히고 공부를 시키셨다. 이 때 류찬명 성도의 아내는 상제님의 시중을 들면서 고생한 것이 한이 되어 류찬명 성도 작고 후 남편이 남긴 글과 기록을 모두 불태워 버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