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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道)의 주재자 상제님
  • 동방에서는 우주 삼계(天·地·人)의 생명의 근원과 그 변화의 길을 일러 (道)라 하고, 이 도의 ‘주재자 하느님’을 (帝) 또는 상제(上帝)라 불러 오니라.
  • 옛사람들이 노래하기를
    “위대하신 상제(上帝)님이 아래 세상을 환히 비추어 보시사
    천하사방(天下四方)을 두루 살피시어
    만백성이 안정하기를 구하시도다.” 하니라.
  • 일찍이 노자(老子)가 말하기를 “도는 텅 빔으로 가득하니
    아무리 써도 마르지 않는도다. …
    나는 그가 누구의 아들인지 모르노라.
    상제님보다도 앞서는 것 같도다!” 하여 상제님이 실재하심을 전하였고
  • 또한 장자(莊子)는 “진짜로 우주의 주재자(眞宰)는 계신 모양 같지만 그분의 모습을 보기는 워낙 어렵구나!
    그분의 행하심을 내가 예전부터 믿어 온 바이지만 상제님의 형모 는 뵐 수 없더라.
    만물과 통정하시며 형상을 감추시는 것일까?” 하니라.
  • 도교에서는 이 우주를 주재하시는 상제님을 최고의 신으로 받들고 기도하였나니, 우리 한민족은 고래(古來)로 상제님께 제사를 드려 오니라.

  • (증산도 道典 1:4)




  • 1절 4:1 후주 ‘상제문화’ 참조.
  • 2절 4:2 “皇矣上帝, 臨下有赫, 監觀四方, 求民之莫.” 『시경(詩經)』「대아(大雅)」 ‘황의(皇矣)’
  • 3절 4:3 『도덕경(道德經)』 4장.
  • 4절 4:4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