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송광사 중들을 꾸짖으심
  • 증산께서 전주 종남산(終南山)에 있는 송광사(松廣寺)에 가시어 며칠 동안 지내실 때, 하루는 어떤 중이 무례하게 굴거늘
  • 증산께서 노하시어 큰 소리로 꾸짖으시기를 “요망한 무리들이 산속에 모여 불법(佛法)을 빙자하고 백악을 감행하여 세간에 해독을 끼치니 이 소굴을 뜯어 버리리라.” 하시고
  • 대웅전의 커다란 기둥 하나를 손으로 잡아당기시니 기둥이 한 자나 벗어나는지라
  • 온 절이 크게 놀라 중들이 몰려와 절하며 사죄하거늘 이에 노여움을 거두시니라.
  • 그 후로 법당을 여러 번 수리하여도 그 기둥이 원상대로 회복되지 아니하더라.
  • 백남신 아우 소실의 친가에 머무르심
  • 그 뒤에 전주에 가시어 전주 부호 백남신(白南信)의 아우 소실인 기생 춘월의 친정집에 거처를 정하시고 오랫동안 머무르시는데
  • 춘월이 친정에 다니러 와서 머물다가 증산의 우아하신 풍모를 탐내어 하루는 밤을 타서 거처하시는 방으로 들어오거늘
  • 증산께서 “나는 이미 아내가 있는 사람이라.” 하고 타일러 보내시니라.
  • 그 뒤로도 다시 몇 번 들어오거늘 그 때마다 잘 타일러 돌려보내시니라.

  • (증산도 道典 1:64)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