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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연이와 허물없이 지내시는 상제님
  • 하루는 호연이 밖에 나갔다가 “강아지~, 강아지~!” 하며 들어오거늘
  • 상제님께서 “그 강아지 소리 빼라 잉, 너 안 맞을려면!” 하고 겁을 주시니
  • 호연이 “누가 그러는데 강증산은 강아지라던대?” 하며 까르르 웃으니라.
  • 호연이 다시 “강아지!” 하고 부르니 상제님께서 “아, 요것이 강아지라고 말래도 자꾸 강아지, 강아지 하네.” 하시거늘
  • 이번에는 “강생이!” 하니 “강생이라고도 부르지 마라잉!” 하시고
  • 타이르시기를 “누구 있을 때는 공대를 하고, 너하고 나하고 있을 때는 허물없이 지내고 그렇게 하자, 잉?” 하시니라.
  • 상제님께서는 어린이를 만나면 항상 어린이와 친구가 되시니라.

  • (증산도 道典 5:102)




  • 3절 102:3 강아지. ‘강가’를 비유한 말. 상제님께서 강세하시는 나라는 간방(艮方)의 조선인데, 『주역』에 보면 ‘간(艮)은 구야(狗也)라.’ 하였다. 흔히 쓰이는 육두문자인 ‘개새끼’에는 전 인류가 가을개벽기에 인간으로 오신 증산 상제님의 새끼들이란 비의(秘意)가 들어 있다. 또한 영어의 God(하느님)을 거꾸로 하면 Dog(강아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