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온 장안 인심이 들끓는지라
  • 상제님 일행이 서울에 도착하여 보니 원일이 아직 글을 붙이지 못한지라
  • 상제님께서 “즉시 가서 붙이라.” 하고 추상같이 명하시니 모두 크게 놀라거늘
  • 원일이 곧 써서 붙이니 갑자기 명랑하던 날씨가 변하여 가랑비가 내리니라.
  • 상제님께서 이를 바라보시고 “하늘이 응기(應氣) 아니 할 수 있나.” 하시니
  • 즉시 온 장안이 소란하여지고 인심이 들끓거늘 관헌들이 집집마다 조사하며 이상한 분위기를 은밀히 탐지하니라.
  • 이 때 관헌들이 여관에 와서 상제님과 성도들을 심문하거늘
  • 상제님께서 성도들을 가리키며 말씀하시기를 “저 사람들과 동행하여 서울 구경하러 왔노라.” 하시고
  • 술을 불러 관헌들을 대접하시며 “그대도 조선인 나도 조선인, 무슨 관계가 있으리오.” 하시니 더 의심치 않고 돌아가니라.

  • (증산도 道典 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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