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갑칠의 병을 낫게 하심
  • 갑칠이 서울에 머무를 때 설사로 괴로워하다가 상제님께 고쳐 주시기를 청하매
  • 상제님께서 웃으며 말씀하시기를 “이제부터 설사가 막히고 구미가 돋아나리라.” 하시니 과연 그 날부터 설사가 그치고 입맛이 돌아오니라.
  • 그러자 이번에는 며칠 동안 뒤를 보지 못하여 다시 고민하니
  • 상제님께서 “너의 대변은 터져도 걱정이요, 막혀도 걱정이로다.” 하시고 냉면집에 가서 냉면 다섯 그릇을 먹이시니라.
  • 이 때 갑칠이 상제님께, 영선의 아우가 순검으로 있을 때 김병욱을 잡으러 간 일을 아뢰니
  • 상제님께서 물으시기를 “군도(軍刀)는 어디 있느냐?” 하시매 “집에 있습니다.” 하거늘
  • 이에 곧 그 군도를 가져오라 하시어 영선의 침실 벽에 붙여 세우시며 갑칠로 하여금 “홀로 자라.” 하시고
  • “오늘 저녁에는 담배 한 갑을 다 피우라. 내일 새벽에는 대변을 통하게 되리라.” 하시니라.
  • 갑칠이 숙소에 돌아와 담배 네 개비를 피우고 홀로 잠이 들더니 새벽에 갑자기 벽에 세워 둔 군도가 저절로 넘어지며 소리를 내거늘
  • 10 갑칠이 잠결에 심히 놀라 깨어나매 곧 대변이 통하니라.

  • (증산도 道典 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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