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네가 배고프다고 하니
  • 하루는 상제님께서 호연을 데리고 길을 가시는데 호연이 “아이고, 배고파! 배고프지 않아요?” 하니
  • 상제님께서 “배고파? 그럼 거기 앉아 있어라.” 하시며 수건을 내어 바닥에 깔아 주시고
  • 허공에 대고 무어라 글씨를 쓰시거늘 잠시 후에 어떤 여인들이 상을 차려 오는지라
  • 호연이 신기하여 “아까 내가 보니 기역 자를 그리더만 또 가져오는가 나도 한번 써 볼까?” 하며 기역 자를 써 보나 아무리 기다려도 음식을 가져오지 않더라.
  • 이에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흥, 네가 그런 재주 지녔으면 어쩌라고. 네가 배고프다고 하기에 가져오라 한 것이지.” 하시니
  • 호연이 “그럼 알지도 못하는데 가져오라고 했어요?” 하고 여쭈거늘
  • 말씀하시기를 “아, 내가 글씨 안 쓰더냐?”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5:151)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