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선천 술법 기운을 거두심
  • 상제님께서 대흥리 위에 있는 새술막에서 성도들과 술을 잡숫고 계실 때 40세 전후의 두 사람이 이르니 한 사람은 상복(喪服)을 입었더라.
  • 술을 다 드시고 나서 성도들과 차경석의 집으로 돌아오시는데 두 사람이 뒤를 따라오거늘
  •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저 자들은 큰 술객으로 나를 시험하고자 찾아왔느니라.” 하시니라.
  • 상제님께서 집에 이르러 마루에 앉아 계시다가 술객들이 오매 앞에 앉히시고 한참 동안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시는데
  • 문득 두 사람이 어깨로부터 발끝까지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일어서서 춤을 추더라.
  • 이에 상제님께서 크게 호령하시기를 “상주(喪主)의 몸으로 어찌 춤을 추는고!” 하시니
  • 두 술객이 황급히 춤을 멈추고 민망함을 금치 못하며 사죄하고 돌아가거늘
  • 말씀하시기를 “이로써 선천의 술법 기운을 걷어 버리노라.” 하시니라.
  • 만경에 계실 때 하루는 한 무당이 마을 사람들을 속이며 굿을 하고 있는지라
  • 10 상제님께서 그 무당을 크게 꾸짖으시고 다시는 무당노릇을 하지 못하게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5:172)




  • 1절 172:1 새술막. 대흥리와 삼산교 사이에 있었던 주막으로 지금은 논으로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