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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운 겨울에 호연을 안고 다니시니
  • 상제님께서 추운 겨울에 호연을 데리고 다니실 때면 저고리로 호연을 감싸 안으시고 다리를 골마리 속에 넣고 다니시니라.
  • 하루는 외출하셨다가 전주로 돌아오시는 길에 호연이 상제님의 골마리 속을 보고 깜짝 놀라며 “아이고, 이것 봐! 이게 뭐여? 강아지를 갖고 댕기네.” 하거늘
  • 상제님께서 웃으시며 “강아지가 꽉 물라, 가만있거라.” 하고 겁을 주시니 “아이고나~!” 하며 입을 꼭 다물고 꼼짝도 하지 않더라.
  • 이윽고 호연이 집에 도착하자 상제님의 품에서 얼른 내려 엄마에게 뽀르르 달려가서는
  • “엄마, 엄마! 저 선생님, 속에다가 시커먼 강아지를 넣고 댕겨. 근데 나보고 말 안 들으면 꽉 문다고 그려.” 하니 온통 웃음바다가 되니라.

  • (증산도 道典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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