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천하사 일꾼의 심법
  • 이어 천지대신문을 여시고 사람 수효를 삼십삼천 수(三十三天數)로 채우신 뒤에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 “이제 만일 일을 당하여 순검이나 병정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겁을 내어 도망할 마음이 있는 자는 다 돌아가라.
  • 열 사람이 있다가 한 사람만 도망하여도 아홉 사람은 그 해를 입어 죽게 되리니
  • 도망할 마음을 두는 자는 미리 돌아가고, 마음을 지켜 도망하지 않을 자는 굳은 다짐을 해 두라.
  • 천하사(天下事)를 하는 자는 위태로움에 들어서서 편안함을 얻고, 죽음에 들어서서 삶을 얻는 것이니
  • 일을 하는 자는 화지진(火地晉)도 해야 하느니라.” 하시니라.
  • 이에 성도들이 “삼가 마음을 굳게 지켜 변함이 없겠나이다.” 하고 다짐하니 남은 사람은 모두 스물한 명이더라.
  • 이 때 성도들은 상제님의 조화권능을 익히 알고 있으므로 혹은 ‘선생님이 계신데 무엇이 무서우리오.’ 생각하고
  • 혹은 ‘무슨 화란이 있으리오. 이는 필시 우리들을 시험하는 말씀일 것이라.’고 생각하니라.

  • (증산도 道典 5:208)




  • 1절 208:1 삼십삼천 수. 이 공사에는 33천으로 벌어져 있는 우주촌을 통일한다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