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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둔(火遁) 공사를 준비하심
- 1 그 후 대흥리로부터 태인 신경원(辛京元)의 집에 이르시어 한 달 동안 머무르실 때 신경원, 최창조, 김경학, 최내경이 상제님을 모시니라.
- 2 상제님께서 백암리 김경학의 집과 최창조의 집 양가를 왕래하시며 광찬의 양모(養母) 성복제(成服祭)를 창조의 집에서 거행케 하시니라.
- 3 하루는 상제님께서 신경원의 집에 계실 때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 4 “천지에 변산처럼 커다란 불덩이가 있으니 그 불덩이가 나타나 구르면 너희들이 어떻게 살겠느냐.” 하시며
- 5 誰識南方埋火家
수식남방매화가
라 글을 쓰신 뒤에 창조에게 명하시기를 - 6 “돼지 한 마리를 잡아 계란으로 저냐를 부쳐서 대그릇에 담아 깨끗한 곳에 두라.” 하시고
- 7 이어 “내 옷 한 벌을 지어 두라. 장차 쓸 곳이 있노라.” 하시니 창조가 대답하고 돌아가서 명하신 대로 행하니라.
- 8 그 뒤에 상제님께서 구릿골로 가시니라.
- (증산도 道典 5:227)
- 2절 227:2 성복제. 초상나고서 처음으로 상복 입을 때 지내는 제사. 보통 나흘 만에 입는다. 김광찬 성도는 손 없는 집에 양자로 들어갔음에도 양모의 장례에 참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