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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공신의 불의를 경계하심
  • 여름에 문공신이 구릿골에 와서 상제님을 뵙거늘 꾸짖어 경계하시기를
  • “네가 만일 허물을 뉘우쳐 전습(前習)을 고치지 아니하면 장차 어떠한 난경을 당할지 모르리라.
  • 내가 만세의 억조창생을 위하여 그 운수를 순리로 받았으나 천지간의 모든 신명들은 혹 내 몸이 다칠까 걱정하고
  • 혹 내가 마음 상할까 두려워하여 그림자처럼 나를 따르며 잠시도 곁을 떠나지 않나니
  • 너는 어찌 감히 나의 덕(德)을 해하느냐.
  • 내가 너를 버리면 너는 성명(性命)을 보전키 어려우리라.
  • 공신아! 천지에 사죄하고 나에게 돌아와서 영화를 구하라.
  • 나는 너를 버려 내 덕을 상하려 하지 않노라.” 하시고
  • 자현을 불러 말씀하시기를 “네가 공신의 집에 가서 여러 날 숙식하였으니 공신을 네 집에 데려다가 잘 대접하라.” 하시니라.
  • 10 이후 자현이 그 분부를 잊어버리고 지냈더니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잘못했도다.
  • 11 이 뒤로는 대접하려 해도 만날 기회가 없으리라.” 하시거늘 과연 그 뒤로는 서로 만나지 못하니라.

  • (증산도 道典 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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