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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씨 기운을 꺾는 공사
  • 5월에 고부 와룡리 문공신의 집에 계실 때 경학이 와 뵈니
  • 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내일 일찍 살포정이에서 만나자.” 하시니라.
  • 경학이 집으로 돌아갔다가 이튿날 아침을 먹은 후 살포정이 주막에 이르니
  • 행객 두 사람이 싸우고 있고 상제님께서는 큰길가 높은 둔덕에 돌아앉아 계시거늘
  • 경학이 올라가 인사를 드리니 상제님께서 대답만 하실 뿐 여전히 돌아앉으시어 노기를 띠고 계시더라.
  • 이에 경학이 무슨 일인지 알지 못하여 황공한 마음으로 모시고 섰을 따름이더니
  • 이윽고 상제님께서 싸우는 자들을 향하여 “그만두라.” 하시거늘 그 사람들이 곧 싸움을 그치고 다른 곳으로 가니라.
  • 경학이 “어떠한 사람들이 싸웠습니까?” 하고 여쭈니
  • 말씀하시기를 “우리 국운(國運)을 위하여 (鄭)씨를 없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에서 정씨의 노래가 끊이지 않으니 혹 이(李)씨가 정씨의 화(禍)를 받을 염려가 있겠으므로
  • 10 이제 그 (煞)을 풀기 위하여 이씨 기운을 돋우고 정씨 기운을 꺾는 공사를 보았노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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