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상제님을 알현하는 의전 절차
  • 상제님께서는 누구도 약방에 함부로 들지 못하게 하시고 다만 형렬과 호연만 들게 하시니
  • 서기가 매일 아침 상제님과 형렬의 방석을 깔아 두고 나가면
  • 상제님께서 형렬을 대접하시어 아랫목을 내어 주시고 윗목에 앉으시니라.
  • 서기는 방문 밖에서 무릎 꿇고 기다리다가 성도들이 오면 방문을 열고 누가 왔음을 아뢰는데
  • 찾아온 이들이 토방 아래에서 방을 향해 절을 하고 여쭙고자 하는 말씀을 서기에게 전하면
  • 서기가 그것을 말씀이나 글로써 형렬을 통해 상제님께 올리니라.
  • 그러면 형렬이 상제님의 동정을 살펴서 서기에게 상제님의 의중을 전달하고
  • 서기가 다시 그 말씀을 기록하여 성도들로 하여금 돌려가며 읽게 하니라.
  • 간혹 상제님께서 성도들을 직접 부르시는 경우에도 마루에서 고개를 숙인 채 말씀을 받들 뿐 방에는 들어가지 못하니라.
  • 10 또 여름에는 방문을 열어 둔 채 발을 치고 계시고, 추운 겨울날에는 사람이 찾아와 인사를 올릴 때만 잠시 방문을 여시니
  • 11 서기가 쪽지에 글을 써서 올리면 형렬이 다시 글을 써서 내려 주니라.
  • 12 끼니때가 되면 상제님께서 형렬, 호연과 함께 방에서 드시고 다른 사람들은 밖에서 먹는데
  • 13 그중에서도 마루에서 먹는 사람이 있고 마당에서 먹는 사람이 있더라.
  • 14 호연은 평소에 상제님의 양쪽 무릎에 번갈아 가며 앉아 있다가 지루해지면 밖에 나가서 놀고, 다시 들어와 무릎에 앉고 하니라.

  • (증산도 道典 5:254)




  • *** 254장 상제님에 대한 성도들의 이러한 의전 예법도 대공사로써 도수로 예식화되어 도운과 세운에 인사로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