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관운장이 되시어 공사 보심
  • 하루는 상제님께서 공우를 데리고 태인 새울에서 백암리로 가실 때
  • 갑자기 관운장(關雲長)의 형모로 변하시어 돌아보며 물으시기를 “내 얼굴이 관운장의 형모와 같으냐?” 하시거늘
  • 공우가 바라보매 용안과 체격이 관운장과 아주 흡사하더라.
  • 이에 공우가 놀랍고 의아하여 “감히 알지 못하겠나이다.” 하니 그와 같이 세 번을 물으시거늘
  • 공우가 ‘이 물으심에 반드시 무슨 까닭이 있다.’고 생각하여 아뢰기를 “관운장과 흡사하옵니다.” 하니
  • 그제야 본래 모습으로 돌아오시고 경학의 집에 이르러 공사를 행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5:264)




  • 2절 264:2 관운장의 형모와 같으냐. 천지공사의 결론은 인사다. 도수의 주인을 누구에게 맡기느냐에 천지공사의 성패가 달려 있다. 상제님께서 사람을 쓰실 때 그 인물의 기운으로 화하시어 대사의 감당 여부와 성패 여부를 엄밀히 가늠질해 보시고 사명을 맡기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