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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하의 불평줄을 끄르는 공사
  • 6월에 광찬에게 물으시기를 “네가 평소에 나를 어떻게 불러 왔느냐?” 하시니
  • 광찬이 대답하기를 “촌양반이라고 불렀습니다.” 하거늘
  • 다시 물으시기를 “촌양반은 너를 어떻게 불렀겠느냐?” 하시매
  • 광찬이 아뢰기를 “고을 아전(衙前)이라고 부르셨을 것입니다.” 하니라.
  • 이에 말씀하시기를 “촌양반은 고을 아전에게 아전놈이라 부르고, 고을 아전은 촌양반에게 양반놈이라 부르나니 이것이 모두 불평줄이라.
  • 이제 너와 내가 서로 화해하면 모든 신명들과 인간이 본받아 천하가 다 화평하게 되리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5:277)




  • 5절 277:5 아전놈. 김광찬 성도는 16세에 양자로 들어가 성장하였고, 일제 초기에 아전(참봉)을 거쳐 황등면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