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일본이 몰고 온 천지기운
  • 하루는 한 성도가 여쭈기를 “이렇게 어지러운 세상을 당하여 어떻게 하는 것이 화를 피하는 길입니까?” 하니
  • 말씀하시기를 “이 때는 일본 사람을 잘 대접하는 것이 곧 피난이니라.” 하시니라.
  • 이에 그 성도가 다시 여쭈기를 “무슨 연고입니까?” 하니
  •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서방 백호(白虎)가 들어오는데 개를 보고 들어온다.
  • 일본 사람이 서방 백호 기운을 띠고 왔나니 숙호충비(宿虎衝鼻)하면 상해를 받느니라.
  • 범은 건드리면 해를 끼치고 건드리지 않으면 해를 끼치지 않으며, 또 범이 새끼 친 곳은 그 부근 동리까지 보호하나니
  • 사사로운 일로 그들을 너무 거스르지 말라. 이것이 곧 피난하는 길이니라.” 하시고
  • 동방의 청룡(靑龍)기운이 동(動)하면 백호는 물러가느니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5:285)




  • 4절 285:4 서방 백호. 천지는 신령스러운 영적 대생명체이다. 하늘은 신(神)이고 땅은 귀(鬼)다. 천지의 사정위(四正位) 동서남북을 주장하는 영기(靈氣, 천지 성령의 氣)를 각각 청룡(靑龍), 백호(白虎), 주작(朱雀), 현무(玄武)라 한다.
  • 8절 285:8 동방의 청룡. 동방 청룡은 만물을 생(生)하는 기운으로 역사의 새 질서를 여는 출발점을 상징한다. 여기서는 일본 제국주의가 물러가고 간태합덕(艮兌合德)의 원리로 태방(兌方)의 미국이 한국에 들어오는 것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