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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전 간행과 후천개벽 날 새는 시간 도수
- 1 하루는 공사를 행하시며 성도들에게 옛글을 외워 주시니 이러하니라.
- 2 七八年間古國城은 畵中天地一餠成이요
칠팔년간고국성 화중천지일병성
黑衣飜北風千里하고白日頃西夜五更이라
흑의번북 풍천리 백일경서야오경
칠팔 년 동안에 고국성은
그림 속의 세상, 한 조각의 떡과 같네.
검은 옷이 북쪽으로 나부끼니 바람은 천 리에 이르고
환한 해가 서쪽으로 기우니 밤이 벌써 깊었구나. - 3 東起靑雲空有影하고 南來赤豹忽無聲이라
동기청운공유영 남래적표홀무성
虎兎龍蛇相會日에 無辜人民萬一生이니라
호토용사상회일 무고인민만일생
동쪽에서 일어난 푸른 구름은 허공에 그림자만 드리우고
남쪽에서 온 붉은 표범 홀연히 소리를 죽이는구나.
호랑이(寅), 토끼(卯), 용(辰), 뱀(巳)이 서로 만나는 날에
아무 죄 없는 창생들이 무수히도 죽겠구나. - (증산도 道典 5:408)
- *** 408장 이 시는 대환란의 상황을 담고 있는 전래 비결로, 본래 내용과 한두 구절 차이가 있다. 상제님께서는 이 글을 통해, 증산도 통일경전 『도전』 간행을 계기로 본격적인 진법도운으로 들어서서 육임구호대 발동 등으로 전개되는 도운의 대세를 읽어 주시고, 또한 이 시간 도수에 맞추어 세운의 상씨름이 종결되면서 펼쳐질 인류의 비극적 운명을 예시하고 계신다. 일꾼들의 성숙된 역사의식과 근본적인 신앙혁명을 촉구하시는 말씀이다.
- 2절 408:2 고국성.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유서 깊은 문화국가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