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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지에서 호연을 보호하게 하심
  • 하루는 상제님께서 호연을 안쓰럽게 바라보시며 말씀하시기를
  • “내가 너를 그냥 두고 가면 어느 사람이 주워 가도 주워 갈 터이니 네가 살는지 죽을는지도 몰라.
  • 그러나 천지에 네 피를 뿌렸는데 어찌 죽을 수가 있냐?
  • 내가 누구라도 너를 못 건드리게 할 것이니 내게서 배운 재주만 싹 걷어 가면 괜찮아.” 하시거늘
  • 호연이 “또 어떻게 해서 싹 걷어 간대?” 하고 여쭈니 “너 금방 밥 먹은 것도 내가 없애려면 없애.”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5:419)




  • 3절 419:3 천지에 네 피를 뿌렸는데. 상제님은 가을개벽의 간태합덕(艮兌合德) 원리를 인사에 이화시켜 호연을 천지의 제단에 가을 소녀(兌少女)로 바치셨다. 상제님 곁에서 보고 들은 천지공사 내용과 상제님 말씀을 후대의 일꾼들에게 생생한 언어로 전하는 절대적인 사명을 호연에게 맡기신 것이다.
  • 4절 419:4 싹 걷어 가면 괜찮아. 호연으로 하여금 때가 되기 전에는 천지의 큰 비밀을 누설하지 못하게 하신 공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