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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산에 계실 때
  • 상제님께서 마이산에 가시면 7일 정도 머무르시며 많은 공사를 보시는데 때로는 마이산신을 불러 공사를 행하시니라.
  • 이 때 갑룡이 진지를 대접하고자 하나 자신도 산초장에 참기름을 넣어 먹고사는 형편이라 곤궁하여 진지 올리기를 송구스러워하니 “그냥 내어 오라.” 하시어 함께 드시니라.
  • 상제님께서 갑룡을 항상 다정하게 대하시더니 하루는 비가 내리는 그믐날 밤에 ‘어디 가서 무엇을 가져오라.’ 명하시거늘
  • 갑룡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을 뚫고 먼 길을 다녀와 가져다 올리매 상제님께서 그 재주를 칭찬하시니라.
  • 상제님께서 갑룡과 더불어 내기를 자주 하시니
  • 한번은 힘 겨루기를 하시면서 갑룡이 도저히 엄두도 못 내는 큰 바위를 자유자재로 들어 옮기시고
  • 또 한번은 서로 마주 대하여 한 시간이 넘도록 눈싸움을 하시니 옆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이 다리가 저릴 정도이더라.
  • 갑룡과 함께 공사 보심
  • 갑룡이 상제님을 모시고 어두운 밤길을 갈 때면 상제님께서 계신 곳으로부터 빛이 나와 험한 산길도 어려움 없이 가게 되니 상제님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더라.
  • 일찍이 상제님께서 갑룡을 데리고 명산을 두루 다니시며 “저 산 너머에는 무슨 (穴)이 있느냐?” 하시고 또 “저 산은 무슨 형국으로 보이냐?” 하고 물으시며 공사를 보시니
  • 10 영암 월출산(月出山)과 원주 치악산(雉岳山)에 가실 때는 상제님께서 빨리 가기 내기를 하시거늘
  • 11 갑룡이 아무리 빨리 걸어도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어 상제님보다 이삼 일 늦게 당도하니라.

  • (증산도 道典 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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