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큰 이무기를 잡았노라
  • 대흥리에서 하루는 차경석, 안내성, 박공우를 데리고 앞내에 나가 목욕하실 때
  • 경석에게 명하시어 소금 한 줌을 가져다 물 위에 뿌리게 하시고
  • 물에 들어서시며 “고기잡이를 하리라.” 하시더니 느닷없이 경석의 다리를 잡고 “큰 이무기를 잡았다.” 하시거늘
  • 경석이 아뢰기를 “제 다리입니다.” 하니 “그렇게 되었느냐?” 하시고 놓으시니라.
  • 이후에 경석과 공우를 데리고 어디를 가실 때 경석을 돌아보며 말씀하시기를
  • 이무기가 용(龍)이 되려다가 되지 못하고 땅에 떨어지면 30리 안이 가 되나니 이 말을 잘 기억하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6:54)




  • 3절 54:3 큰 이무기. 이는 월곡 차경석이 야심을 펴면서 상제님을 배반하여 성공하지 못할 것을 내다보시고 하신 말씀이다.
  • 6절 54:6 쏘. 소(沼). 땅바닥이 둘러 빠지고 물이 깊게 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