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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하사는 살고 죽는 두 길에 그치나니
  • 어떤 사람이 생식(生食)과 벽곡(辟穀)의 편리함을 말하니
  • 상제님께서 놀라며 말씀하시기를 “천하사는 살고 죽는 두 길에 그치나니 우리가 쉴 새 없이 서두르는 것도 하루에 밥 세 때 벌이로 잘 먹고 살려는 일이니라.
  • 이제 먹지 않기를 꾀하는 자 무슨 영위(營爲)가 있으리오.” 하시니라.
  • 하루는 김병욱(金秉旭)이 차력약(借力藥)을 먹고자 하여 아뢰니
  • 말씀하시기를 “네가 약 먹고 차력하여 태전(駄錢) 짐을 지겠느냐, 길품을 팔겠느냐, 난리를 치겠느냐? 그것은 사약이니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9:22)




  • 1절 22:1 벽곡. 곡식은 먹지 않고 대추, 솔잎, 밤 등을 날로 먹고사는 일.
  • 5절 22:5 태전 짐. 심부름 삯을 받고 나르는 짐, 또는 그 짐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