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후천대개벽의 여명
  • 하루는 김병선(金炳善)에게 글 한 장을 써 주시니 이러하니라.
  • 日入酉配 亥子難分
    일입유배 해자난분
    日出寅卯辰 事不知
    일출인묘진 사부지
    日正巳午未 開明
    일정사오미 개명
    日中爲市交易退 帝出震
    일중위시교역퇴 제출진
    해는 유시에 들어가는데
    해시와 자시의 변별하기 어려움에 필적하고
    해가 인시, 묘시, 진시에 나오는데 아직 세상일을 알지 못하며
    해가 사시, 오시, 미시에 남중하는 때
    나의 도(道)와 세상일이 환히 드러나느니라.
    해가 정중하여 문명의 장이 서고 교역이 끝나 장이 파하면
    태조가 진방에서 나오시느니라.
  • 또 말씀하시기를 “닭이 울면 새벽이요 개가 짖으면 사람이 다니게 되느니라.
  • 금년 운수가 명년 4월까지 가느니라.” 하시고
  • 진사(辰巳)에 성인출(聖人出)하고 오미(午未)에 낙당당(樂堂堂)이라.” 하시니라.
  •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개명장 나는 날엔 일체 개심(開心)하느니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5:362)




  • 2절 362:2 일입유배. 김병선 성도가 전한 원문에는 ‘일입유배(日入酉配)’라 되어 있다. 그런데 이상호는 道紀 77년(丁亥, 1947)에 『대순전경』 3판에서 ‘배(配)’를 삭제하였다가 6판에서 다시 넣은 바 있었다. 이상호는, 김병선 성도가 일입유(日入酉)를 일본이 입유(入酉)한다는 뜻으로 오해하고서 일본을 모독한다는 혐의를 받지 않기 위해 배(配) 자를 임의로 써넣은 것이라고 잘못 생각했다.
  • 6절 362:6 일체 개심하느니라. 가을개벽 전 상제님과 수부님의 말씀과 성적을 집대성한 증산도 통일경전 『도전』의 완결판이라 할 수 있는 『도전』 개정판 출간 이후 진리의 눈이 개안되어 본질적으로 의식 개벽이 될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