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선생님은 후에 오시리니
  • 하루는 공신이 이르기를 “남자가 아무리 잘한다고 해야 둘이 하는 사람의 절반도 못 따른다.” 하고
  • 세상을 잘 살피고 잴 줄 알아야 살아남는다. 늘 지혜를 모아서 세상 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잣대질하라.” 하니라.
  • 이즈음 공신이 제자들에게 거듭 말하기를 “그분 말씀은 끝까지 하나도 틀림이 없네. 앞으로 때가 되면 자네들 마음 시키는 대로 되는 세상이 오니 일심으로들 해야 하네.
  • 큰 스승은 후에 청운교(靑雲橋), 낙수교(洛水橋)를 타고 오시리니 주위가 어쨌든 끝까지 잘 마치게.” 하니라.
  • 하루는 공신이 이르기를 “우리 일은 삼대(三代)밖에 없다.” 하니라.
  • 영산 문공신의 죽음
  • 도술약국을 연 지 몇 달 후 공신이 주변을 정리하고 이것저것을 소각하더니
  • 그로부터 사흘 후 자리에 누워 제자들에게 이르기를 “각자 소원대로 글을 써서 내 몸에 넣어라.
  • 내 손으로 못 쓰는 사람은 무엇이 한(恨)인지 말로 하라. 대신 써서 넣어 준다.” 하고
  • 잠시 거친 호흡을 쉬더니 잠이 든 듯 천명을 다하거늘
  • 10 이 날은 갑오(甲午 : 道紀 84, 1954)년 음력 5월 7일이더라.
  • 11 공신이 죽던 날 밤 하얀 꽃상여가 하늘에 떠서 창(唱)을 하듯이 웅웅 소리가 나며 천천히 떠 가니라.

  • (증산도 道典 10:149)




  • 1절 149:1 가족신앙의 중요성을 말한 것이다.
  • 8절 149:8 이 때 제자들이 수의를 들추고 가슴에 소원을 쓴 종이를 넣었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