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육임도꾼 지도자 출세 공사
  • 이 때 문득 공우가 여쭈기를 “누구를 큰아들로 세우시렵니까?” 하매
  • 상제님께서 잠시 머뭇거리시다가 말씀하시기를 “형렬이니라.” 하시니라.
  • 이에 공우가 형렬에게 빈정대듯 농을 던지기를 “형님이요, 아우요?” 하니 상제님께서 “공우야, 너는 왜 그러냐?” 하시니라.
  • 공우가 “저는 막고 품는 것을 좋아허요!” 하더니 다시 여쭈기를 “그럼 막내아들은 누구입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 갑칠(甲七)이니라. 갑칠이가 갑오갑자(甲午甲子)꼬리니라.” 하시니라.
  • 공우가 잠시 후에 “그럼 큰아들 주신(主神)은 누구입니까?” 하니 상제님께서 “진묵(震黙)이니라.” 하시거늘
  • 이에 공우가 “막내아들 주신은 누구입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강감찬(姜邯贊)이니라.” 하시니라.
  • 상제님께서 말씀을 모두 마치신 후 글을 써서 불사르시고 치성을 준비케 하시되 모두 입을 봉하게 하시고
  • 모든 제수는 날것으로 올리되 칼을 쓰지 못하게 하시니라.
  • 10 이후 수부님께서 막내 도수를 붙인 갑칠에게 스스럼없이 자주 심부름을 시키시니라.
  • 창경궁에 머무시며 공사 보심
  • 11 공사를 마치신 뒤에 성도들을 데리고 창경궁으로 가시니 수십 명이 궁 안에 드는데도 수문장들이 전혀 제지하지 않더라.
  • 12 이곳에서 여러 날 머무시며 공사를 행하시니 이 때 필요한 물품은 관원들이 직접 내어주고
  • 13 밖으로 출입하실 때는 쌍두마차를 마음대로 타고 다니시는데
  • 14 때는 한겨울이라 음식을 구하기가 쉽지 않거늘 상제님께서 월동추를 가져오라 하시어 잡숫곤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5:337)




  • 13절 337:13 쌍두마차. 추수도운 인사의 기틀을 전하는 상징적 언어이다. 두 마리 진리의 말과 마차가 일체 되어 가고자 하는 곳은 결국 마차에 타신 상제님이 가시고자 하는 곳이다.
  • 13절 337:13 쌍두마차를 마음대로 타고. “그냥 자개(상제님) 마음대로여, 거기서. 자기가 내서 하니까 누가 주고 안 주고 할 것도 없고, 자기 것 같이 혀.”(김호연 성도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