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지구촌의 여러 나라를 다니며 공사 보실 때
  • 하루는 ○○나라에 가시어 어떤 사람과 무엇을 주고받으시는데
  • 그 사람이 상제님께 한 줌을 드리니 그것을 일일이 세어 보시고 말씀하시기를
  • “너희는 너희 나라라고 이러지만 이는 내 마음의 반의반 쪽에도 미치지 못하니 이것을 채우도록 하여라.” 하시매 “채우겠습니다.” 하고 대답하니라.
  • 또 하루는 어느 나라의 성문 입구에 이르시니 문이 저절로 열리며 구레나룻이 덥수룩하게 난 문지기들이 손에 방망이를 들고 양쪽 입구로 나와 서거늘
  • 위에는 불그스레한 옷을, 밑에는 푸르스름한 옷을 입고, 머리에는 패랭이 같은 모자를 썼더라.
  • 상제님께서 그들을 거들떠보지도 않으시고 곧장 안으로 드시니
  • 안에 있던 사람들이 서둘러 나와 양쪽으로 서며 “어서 왕림하옵소서.” 하고 인사를 올리니라.
  • 상제님께서 사람들을 향하여 “들어가자.” 하시고 안으로 들어가 의자에 앉으시니 온갖 진귀한 안주로 술상을 소담스럽게 차려 오거늘
  • 형렬과 호연에게 술을 따라 주시매 평소에는 술 냄새조차 못 맡던 형렬도 한 잔을 마시고, 호연도 맛있다고 다 마시니라.
  • 10 이 때 상제님께서 “나는 어설피 이런 것 가지고는 안 되느니라.” 하시니
  • 11 사람들이 곧 커다란 나무독에 찰랑찰랑하게 술을 한가득 담아 오거늘
  • 12 곁에 있는 사람에게 “갖다 대라.” 하고 명하시어 단숨에 모두 마시시니라.

  • (증산도 道典 5: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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