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네 버릇을 고치려 그런다
  • 상제님께서 호연에게 이르시기를 “가까이 와 앉아라.” 하시니 호연이 다가와 앉거늘
  • 말씀하시기를 “넘어지는데 커다란 신을 신고, 그 의젓잖은 짓 좀 말아라.” 하시는지라
  • 호연이 “내가 뭘?” 하고 말대꾸를 하니 상제님께서 타일러 말씀하시기를 “어른의 신을 그렇게 신는 게 아니다.
  • 이 다음에 시집을 가도 어른의 신을 신으면 ‘버릇없고 배운 것 없다.’고
  • 네가 욕먹는 게 아니라 네 엄마, 아버지가 그렇게 가르쳤다고 욕먹어. 그러니 네 버릇을 고치려고 내 그런다. 알어?” 하시니라.
  • 이에 호연이 “누가 봤다고 해요?” 하고 쏘아붙이듯 여쭈니 상제님께서 “너 또 맞아 볼래?” 하시거늘
  • 호연이 “또 맞을 줄 알고? 내가 도망가지.” 하는지라
  • 상제님께서 웃으시며 “도망은 어디로 도망을 가? 네가 나 없는 데 몇천 리를 가 봐라, 내가 모르는가.”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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