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산마다 두드리시면 큰 악기 소리가 나더라
  • 하루는 상제님께서 대공사를 보시며 “칠보산에서는 봉황새가 나오고, 백두산에서는 이 나오고, 또 ○○산에서는 ○○새가 나온다.” 하시니라.
  • 또 오르시는 산마다 손으로 ‘똑똑똑’ 하고 두드려 보시는데, 그러면 산 속에서 ‘팽팽’ 소리가 나기도 하고, 장구소리, 양금소리, 북소리 등 악기 소리가 나기도 하더라.
  • 상제님께서 호연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제 천지개벽을 당하였을 때 장수들이 나오는가, 그 귀추(歸趨)를 보느라고 그런다.” 하시며 그 뜻을 일러 주시고
  • 이 밖에도 종종 “내가 무엇 하러 왔다, 무엇을 하러 왔다.” 하시며 공사 내용을 말씀해 주시니라.
  • 너는 이 다음에 뜰 사람
  • 호연이 조금 전 소리가 났던 자리에 가서 뚜드려 보며 흉내를 내니 상제님께서 “너, 거문고는 잘 뜯것다.” 하시거늘
  • 호연이 “나 거문고 하나 사 줘!” 하며 떼를 쓰는지라
  • 상제님께서 “못쓰지, 내가 생각이 있으니 너를 안 사 주는 것이다.” 하고 타이르시니라.
  • 이에 호연이 “그건 또 무슨 소리예요?” 하고 여쭈니 대답하시기를 “그것을 잘해서 명창이 되면, 네가 양반의 노리개가 되어서 불려 댕겨.
  • 네가 천하의 ○○으로 앉을 판인데 그래서야 쓰겠냐? 지금은 천해서 이러지, 천지에 제(祭)를 지냈으니 너는 이 다음에 뜰 사람이여.
  • 10 네가 아는 체하는 통에 어느 귀신이 잡아갈지 모르니, 그런 것 가르쳐서는 안 되게 생겨서 네 글도 싹 씻어 가지고 간다.”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4:38)




  • 2절 38:2 산마다 손으로. “산이 높을수록 그이가 거기서 산에 한번 요렇게 ‘똑똑똑’ 뚜드려 봐. 아 이런 사람은 손이 깨지지 소리가 나?” (김호연 성도 증언)